日 아사히, “한국 대학생 한자 실력 형편없어”

日 아사히, “한국 대학생 한자 실력 형편없어”

“‘대한민국’과 ‘태극기’ 정확히 쓰는 학생 9명 중 1명도 안 돼”

일본의 중앙일간지 아사히신문이 한국 대학생들의 한자실력이 형편없다고 꼬집었다.

이 신문은 최근 서울의 한 거리에서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국명인 ‘대한민국’과 국기명인 ‘태극기’를 한자로 써달라고 요구한 결과 9명의 학생들 중 단 1명도 이를 제대로 쓰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명문 사립대학교 3학년생이 포함된 이 대학생들은 ‘대한민국’의 ‘대(大)’, ‘민(民)’, ‘국(國)’은 썼지만 ‘한(韓)’을 올바르게 쓰지 못했다. 이들은 ‘한(韓)’을 마저 쓰지 못해 ‘차(車)’라고 썼다. 결국 ‘대한민국’이 아닌 ‘대차민국’. 또 ‘태극기(太極旗)’는 ‘태(太)’를 ‘견(犬)’으로 잘못 써 ‘견극기’라고 적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한국의 한자교육부흥회 장현식 이사장의 말을 따 “한자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한글은 단지 음성기호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이어 “‘감사합니다’라는 말의 경우 ‘감사’를 한자로 쓸 수 없다면 정확한 뜻을 파악할 수 없다”며 “한국말에는 이같이 한자에 어원을 둔 말이 70~80%”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와세다대학교 이상지 교수(동아시아학)의 말을 따 “북한이 정식명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한 것은 일본이 근대서양문화를 받아들이면서 번역한 언어들을 한국이 그대로 받아썼기 때문”이라며 “이는 한국이 한자를 통해 문화적 전통을 이어오는 한자문화권 국가라는 뜻”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아울러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자교육의 부활을 강조해 논의를 불러일으켰었다는 사실과 함께 한국에서 있었던 한글전용론과 국한문혼용론 사이의 오랜 논쟁도 보도했다.

기사를 읽고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잘 써지지가 않는다. 우리나라의 글, 한글을 나 스스로도

소홀히 하고 있었나보다.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한글 사용을 해서 세종대왕님께도 감사하고

한글이 저러한 대우를 받을 때 잘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 "감사","대우" 등등 한자를 몰라도 의미가 전달되지 않나?

"한자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한글은 단지 음성기호에 불과하다”

↑ 휴~! 세종대왕님 죄송합니다.

지난 해 한글날이었는지 그 때 즈음이었는지 다큐멘터리를 봤던거 같은데 다시 보고싶다.

↑수 백년이 흘러 외래어가 많아지면 무슨 문화권이 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