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궁시렁궁시렁

우리 여명인들이 좋다.

dissolvePD 2004. 11. 9. 11:43
최근에 한 조직으로부터의 서운함을 듣고 많은 고민을 좀 했었다. 서운함을 들었다기보다

역시나 다를까했었던 믿음이 깨졌다고 하는 것이 더 근접한 표현일듯하다.

그러면서 다른 한 조직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었고 나름데로 굳혀져가는 생각은

인간적인 믿음을 전제로 하지 않는 곳에서는 모든 것들이 구성원 개개인의 생각에 의해서

해석되고 개인 입지를 지키기 위해 남을 험담하고 등등 안좋은 모습이 존재한다는 것을...

자신을 위해서는 무안한 방어막을 쌓고 하지만...예를 들자면 "바뻐 바뻐~" 하면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말하지만 다른 사람의 방어막에 대해서는 그저 험담 할 뿐이다.

내가 하면 로멘스고 남이하면 개지랄이라는 것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다.

예전에 학교 선배님께서 '동아리'와 '동호회'의 차이점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신적이 있었다.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모인 곳이 '동아리'고

친목을 기반으로하고 특별한 목적을 가지지 않은 곳이 '동호회'라고

물론 동아리는 구성원들이 일반 다수라기 보다는 특정 다수일테지만




쌓여가는 말들도 하나 하나 해결할 수도 없고

뭐 그냥 머리에서 지우고 마음에서 지우면 된다.

어짜피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는 곳에서는 단순히 쪽수를 채우고 있었던 거니까

그냥 잊혀지면 될뿐이다. ㅋㄷㅋㄷ...

그래서 난 더 나의 조직 광운대학교 영상사업단 여명이 더 좋아졌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 여명인들이 더 좋아졌다.

캬~ 우리 여명인들과 해왔던 일들이 참 많은데 지금 말할 수 없는게 너무 억울하다.

국가보안법이 철폐되면 그 땐 많은 말들로 표현하고 자랑할 수 있게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