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잡동사니

파워맥 G5 케이스...튜닝(?) 끝~!!!

dissolvePD 2007. 8. 27. 12:56
썰고 자르고 붙이고 등등해서 동작하게 만들었다. "이 케이스를 왜 질렀을까?"를 여러번 되새기면서 조금씩 작업을 하면면 드디어 동작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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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 뭐라구 해야하는 그걸 제거했다. 제거를 안하니 들어갈때 살짝 걸려서리.. 그런데
저 시커면 디비디멀티...LG GSA-H62L인데..앞의 것을 제거했더니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듯이...단추를 누를 수 없어서 부팅전에 미디어를 넣을 일이 있으면
쑤셔야한다. ㅡ.ㅡ  OS에서도 클릭를 해야지 꺼낼 수 있고 ... 불편한 점이 2~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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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패널....

  전면패널은 납땜하고 글루건으로 붙이고 해서 3가지 다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USB보다 IEEE1394를 많이 써서 꼭 사용가능하게 하고 싶어서 했다. 전공이 공대가 아니라 납땜이랑은 안친하고 부속들 이름도 몰라서 부족을 구하는데 어려움이..ㅋㄷㅋㄷ...

후면패널은 메인보드와 제공되는 쉴드를 사용하려하였으나 그놈의 스뎅이 잘 안썰려서 쉴드에서 저 깔라풀한 라벨을 떼어 두꺼운 도화지에 붙인 다음 구멍을 하나하나 칼로 뚫어서 저기에 잘 넣었다. 폰카로 어두운 부분을 찍었더니 더더욱이 화질이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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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버튼과 전원단자....전원단자를 연장선으로 처리...부족한 부분은 에폭시접착제로 채우고 줄로 갈고..ㅋㄷㅋㄷ...

 아무튼 이제는 작동한다. 휴~!!!...
당초에 컴퓨터를 구입하려고 할 때 저케이스가 아니였는데... 저 케이스 덕분에 간만에 썰고 붙이고 공작을 좀 해봤다. 앞으로의 문제는...하드드라이브를 더 달아야하는데 어떻게 달아야 할지...파워맥G5는 하드드라이브를 딱2개만 달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었다. 용량을 더 추가하고 싶으면 엑스서버를 구입해서 쓰라는 짭쓰아저씨의 배려~!!...
 요즘나오는 맥프로는 하드드라이브4개 광학디스크드라이브2개를 달 수 있게 디자인 되어있던데...맥프로케이스는 아직 없겠지?... 검색해보면 저 케이스도 데뷔당시는 100만원(?)이 넘었다는 글도 봤는데...ㅋㄷㅋㄷ...

  결론은 내가 갖고 싶었던건 겉모습이 맘에 들었던 파워맥G5가 아니였다는 걸 느꼈다. MS윈도우즈가 작동하니 왠지 그냥 케이스일뿐 이라는 생각이...내가 원하던 것은...OSX라고 다시한번 더 확신이 섰다는...ㅡ.ㅡ